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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여행

오만/두바이/아부다비/베두인/사막/낙타/오만사막/마음의 여유/whahiba sand in Oman/#2

by From Here,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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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만의 whahiba sand 다녀온 2번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막에도 아예 뭐가 없지는 않더라고요.. 허허벌판에 모래만 있을 것 같으나 풀도 조금 있고 뭐 나무도 있고..

저도 사막은 처음 가보는 지라 검색해보지 않고 그냥 무작정 막무가내적인 마음으로 여행했던 것이라.. 직접 가서 보고 경험

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집에서 기르는 낙타..ㅎㅎ

말도 타보고 낙타도 타봤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낙타가 훨씬 높은 거 같았어요!

 

저렇게 낙타가 앉아있는 상태에서 제가 올라타면 낙타가 다리를 피면서 일어나는데 한 번에 쭉 올라가더라고요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말은 탈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낙타는 타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지 않나요?ㅋㅋ

재미있었습니다. 많이 타보지는 못하고 주변만 둘러서 탔는데 아쉽긴 했지만 좋았습니다. 

낙타 한번 타는데 저는 3리 알을 주고 탔으니 우리나라 돈으로 9천 원 정도 하는 거 같네요..

 

차를 따라주는 아저씨는 저를 사막에 베이스캠프까지 데려다준 라이더 아저씨였습니다.

사막에 사는 베두인들의 집에 들어가면 천막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손님 대접으로 차 한잔과 대추? 같은 간식거리를 주더라고요..ㅎ 

오만 사람들은 간단하게 차와 대추를 즐겨서 먹더라고요. 손 씻을 물도 같이 주네요!ㅋㅋ

 

베두인 가족들과 함께 찍었습니다 ㅎㅎ 하하

이슬람 여자들이 쓰는 가면 같은 것도 써봤고요 

저렇게 기념품들을 수작업으로 만들어서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팔아서 생계를 유지한다고 하더라고요 

말은 안 통해도.. 몸짓과 손짓으로 다 얘기하고.. 신기하게 아랍어를 몰라도 대화를 하고 소통이 되더라고요..

저도 기념품들을 몇 개 사 왔는데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

 

 

엄청 덥습니다. 사막은 죽을 거같이 덥지만 밤에는 추워진대요.. 조심

 

높게 들어서 있는 빌딩들 가운데에서 살다가 도심의 숨 막히는 바쁨과 여유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면,

 

아무 생각도 아무 걱정도 필요 없는 정신과 마음의 힐링을 받고 싶다면 사막을 한번 가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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